냉면 가격 3.8%·삼계탕 5.2%↑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강원도내 음식가격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사이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에서 판매 중인 주요 음식 가운데 여름철 대표음식인 냉면 가격은 평균 7333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056원)대비 3.8% 올랐다.최근 무더위와 평양냉면 열풍까지 더해지며 올들어 매달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지난달 도내에서 판매중인 삼계탕의 평균 가격은 1만2778원으로 전년동기(1만2111원)와 비교해 5.2% 올랐다.휴가철 인기 품목으로 꼽히는 삼겹살 가격은 지난해 1인분 기준 1만1222원에서 1만1444원으로 2% 상승했으며 칼국수 가격은 전년대비 1.7%의 상승률을 보였다.

비빔밥과 자장면,김치찌개 백반,김밥 가격도 줄줄이 인상됐다.지난달 도내 음식점의 비빔밥 평균 가격은 6778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111원)과 비교해 9.8% 상승,도내에서 판매하는 주요 음식 중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으며 자장면과 김치찌개 백반,김밥 가격도 한해동안 각각 2.3%,3.3%,5.4% 올랐다.

김도운 help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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