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K리그1 전남 상대 홈경기
월드컵 휴식기 수비강화 관건

강원FC가 지난 맞대결에서 지독했던 악연을 떨쳐내고 승리한 전남 드래곤즈와 후반기 두 번째 승부를 겨룬다.강원FC는 8일 오후 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강원FC는 후반기 첫 개막 홈경기인데다 전반기 막판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리그 6위에 올라있는 강원FC는 팀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각각 2위에 랭크됐다.22득점·1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과시했다.반면 24실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월드컵 휴식기 동안 얼마나 수비를 강화했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8라운드 창단 10주년 만에 최초로 전남 원정서 승리를 거뒀다.당시 제리치가 올 시즌 K리그1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1로 화끈하게 승리했다.지난 라운드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강원FC는 이번 경기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강원FC가 전남전서 승리할 경우 타 팀 경기결과에 따라 등위부상을 기대할 수 있다.이번 라운드 경남과 상주가 패하고 강원FC가 승리한다면 단독 4위에 오르게 된다.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시작되는 2018 K리그1에서 강원FC가 팬들에게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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