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강원도민의 날 맞아 춘천 중도서 도민대축제 열려

▲ 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2018 강원도민대축제'가 열려 춘천대교 주변에서 불꽃 쇼가 펼쳐지고 있다. 2018.7.6
▲ 6일 오후 강원 춘천시 중도에서 '2018 강원도민대축제'가 열려 춘천대교 주변에서 불꽃 쇼가 펼쳐지고 있다. 2018.7.6

제24회 강원도민의 날을 맞은 6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하고, 강원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이 '호반의 도시' 춘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강원도는 춘천시 중도 일원에서 '2018 강원도민대축제'를 열었다.

'평화를 잇는 시대의 길'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오후 5시 강원체험마을 운영과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5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걸어온 길, 평화의 길, 하나 된 길, 미래의 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 공식 행사에서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강원도의 모습을 표현한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화예술인의 춤, 밴드, 마술, 국악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흥을 더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불꽃 쇼'였다.

춘천세계불꽃축제로 펼쳐진 불꽃 쇼는 레이저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여름 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각양각색의 불꽃이 터질 때마다 시민들은 함성을 터뜨리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밤하늘을 카메라에 담았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 2교, 평화공원 수변 등 불꽃이 잘 보이는 장소에도 시민들이 모여 한여름 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30분간 펼쳐진 불꽃 쇼를 마지막으로 축제는 끝이 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모아 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강원도가 중심인 시대, 도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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