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프랑스-벨기에 4강전
프랑스, 음바페·그리즈만 ‘화력쇼’
벨기에, 20대 중후반 ‘ 최고 전성기’
조별리그에서만 9골,16강과 8강에서 각각 3골,2골을 뽑은 벨기에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팀이고 프랑스도 전체 득점은 많지 않지만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네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를 선보였다.이웃 프랑스·벨기에가 펼칠 ‘창과 창의 대결’ 중심에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젊은 피’들이 있다.
프랑스의 만 19세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는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네이마르 등 슈퍼스타들이 줄줄이 집으로 돌아간 러시아 월드컵에서 살아남아 가장 빛나고 있는 별이다.유럽의 최고 유망주에게 주는 골든보이상도 수상한 음바페는 ‘펠레급 활약’으로 프랑스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음바페와 더불어 3골을 넣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아직 득점은 없지만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프랑스의 아트사커를 이끈다.
프랑스에 ‘골든보이’ 음바페가 있다면 벨기에엔 ‘황금세대’가 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러시아 월드컵 4강팀 중 순위가 가장 높은 벨기에는 20대 중후반 황금세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그중에서도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대회 4골(1도움)을 쏟아내며 득점왕 경쟁에서 잉글랜드 해리 케인(토트넘)을 2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2골 2도움을 기록 중인 벨기에 주장 에덴 아자르(첼시)도 황금세대의 또 다른 주축이다.여기에 조별리그에선 다소 주춤했던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도 브라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벨기에의 화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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