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관건인 수능 최저 활용여부라는 것은 수시 조건에 들었다 하더라도 제시하는 최저 이상의 등급을 받지 못하면 최종적으로 불합격이 된다.그러므로 최저기준을 두어야 하는지 없애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다.이 또한 특기자 전형으로 수능이 저조한 학생의 입장에서는 미반영 되기를 바랄 것이다.셋째 수능의 평가 방법의 절대평가와 상대 평가 방법이 대두되고 있다.절대평가는 극단적으로 문제가 아주 쉬우면 만점자가 반 이상이 나올 수도 있어 수험생을 선발하는 데는 부적합하다는 것이다.반면 상대평가란 문제가 쉽거나 어렵거나 관계없이 석차에 준하는 점수가 부과되는 방법이다.우열이 명확하여 변별력이 있다는 것이다.
대학입시에서는 100명이 모이면 100명의 지향하는 바가 모두 다르므로 100가지 안이 나온다고 한다.이들 논쟁도 예전부터 계속 반복되어온 결론이 나지 않는 해묵은 논쟁이라는 것이다.따라서 모두를 충족하는 안을 만들기는 불가능 할 것이다.여기에서 대학입시의 바람직한 방향 설정을 어디에 두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면,나머지는 모두 아전인수라는 것이 들어 날 것이다.즉 대학의 학문을 수학하려면 그것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높은 기초가 튼튼하여야 심오한 학문을 잘 받아들여 국가의 경쟁력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이다.그러한 면에서 본다면 평가방법은 변별도(학생 선발하기 좋은)가 높은 상대평가를 택하여야 할 것이다.그리고 정시에 무게를 더 두어야 한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헤겔의 변증법(정반합)을 증명하듯이 그래서 대선에서도 대학입시가 선거 공약으로 매번 등장하였다.이 어려운 골칫거리를 교육부는 여론의 질타가 두려워 청와대로,다시 청와대는 책임 없는 시민대표 공론화위원회에 공을 던져 놓은 것이다.욕을 좀 먹더라도 소신을 가지고 책임 있는 교육부에서 전문가들이 연구하여 차선의 모범답안을 내 놓았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