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 발족·작품 선정위 구성
에세이 출간 등 20주년 기념사업
독립영화 강연·KTX 여행 상품도

▲ 강릉씨네마떼끄(대표 권정삼)는 10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20주년 정동진독립영화제 기자회견’을 가졌다.
▲ 강릉씨네마떼끄(대표 권정삼)는 10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20주년 정동진독립영화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동진독립영화제’가 20주년을 맞아 조직을 더욱 체계적으로 갖추면서 내실있는 영화제로 거듭났다.

강릉씨네마떼끄는 10일 강릉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운영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박광수 강릉씨네마떼끄 사무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회’를 발족하고 ‘작품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영화 선정에 있어 더욱 다양한 시각이 반영되도록 했다”고 말했다.강릉씨네마떼끄는 이날 강릉시가 지원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 20주년 기념사업도 소개했다.에세이집 ‘별이 지는 하늘,영화가 뜨는 바다’ 출간을 비롯해 올해 영화제 연계 사업으로 독립영화 강연 ‘5교시 영화수업’과 KTX 강릉선 여행 상품인 ‘정동진 씨네바다여행’ 출시 등이 진행된다.이달 말 발간되는 에세이집에는 양익준·방은희·김조광수 감독,조선희 작가 등 22명의 이야기가 실린다.

독립영화 강연의 경우 영화제 기간 중 낮 시간대에 정동초 교실에서 진행되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KTX 강릉선 여행 상품은 영화제 참여와 강릉 주요 관광지 관광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지역 내 독립영화 관련 단체 및 영화인들이 있었기에 20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지속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3~5일 사흘간 강릉 정동초에서 열리며 극영화 6편을 비롯,애니메이션 16편과 다큐멘터리 3편이 상영된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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