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량 신설 구상
시, 사업비 확보 강구

원주시 우산동과 태장1동의 직선 연결을 통해 도심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시내 교통량을 분산시킬 ‘우산동 대로’ 개설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우산동 대로 개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키로 하고 최근 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에 나섰다.우산동 대로는 한라비발디 아파트 앞에서 1군수지원사령부까지 900m 구간,폭 26~35m로 계획됐다.

특히 시는 우산동과 태장1동의 직선 연결을 위해 도로,교량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또 우산동 대로 개설 후 1군지사에서 정지뜰,원주화장장 일대로 연결되는 추가 도로 개설도 계획돼 있어 모두 완료되면 원주 동북부권의 접근성 개선을 통한 지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우산동 대로 개설에 공사비 113억원,보상비 187억원 등 수백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과의 협업 등 다각적인 사업비 확보 방안을 강구 중이다.여기에 우산동 대로가 중앙선 철로 옆을 지날 수 밖에 없어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도 요구되고 있다.이에 따라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중앙선 철로 활용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정태욱 tae92@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