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위원회 추진
내년도 예산안 의견 반영
내달까지 시민 설문조사

삼척시가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설문조사와 주민참여예산제를 병행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2019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확대와 예산편성 투명성·공정성을 확보 차원에서 그동안 설문조사 등으로 실시해 오던 의견수렴방식에서 탈피,설문조사와 함께 올해부터 운영하는 주민참여예산기구인‘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 등을 예산편성안에 반영키로 했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이달말까지 구성,예산편성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주민 제안사업의 당위성과 우선순위 등을 직접 결정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방침이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공개모집과 추천 등 80명 이내로 시장이 위촉·구성된다.위원회는 기획행정,복지보건,경제안전건설,농림해양수산 등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읍·면·동단위 지역회의에서 제출된 주민 제안사업과 의견 등을 검토한다.

설문조사의 경우,인터넷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www.samcheok.go.kr) 시민참여코너를 통해 이달말까지,대면조사는 이·통장과 반장,시청 민원실과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객 등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설문내용은 행정기능 분야별 투자 선호도,행사·축제,지방보조금,신규와 대규모사업 선호도 등이 포함돼 있다.

시 관계자는“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할 계획인만큼,참여민주주의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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