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상급 불참 우승 가능성 높아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김시우(23·속초출신·사진) 올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리는 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 출전한다.김시우는 올해 우승 문턱 앞까진 발을 디뎌봤지만 정상에 서본 적이 없다.김시우는 지난 4월 RBC 헤리티지 준우승이 가장 아쉬운 대회였다.이번 대회는 디오픈을 코앞에 두고 열리는 대회로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지 않아 우승 가능성이 높은 대회다.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는 15위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한명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가 해결해야할 과제는 ‘뒷심발휘’다.김시우는 지난달 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를 공동 9위로 마감했으나 2라운드 공동 25위,3라운드 공동 38위로 점차 하락했다.4라운드에서는 공동 26위까지 끌어올렸으나 초반 상승세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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