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6일 상임위원장 선출 경선
강석호·김세연·윤상현 등 후보군

여야가 11일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도내 지역구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3선의 황영철(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국회의원이 외교통일위원장에 도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몫인 외교통일위원장에는 황 의원을 비롯해 전반기 8개월정도 정보위원장을 지낸 강석호 의원,김세연 의원,윤상현 의원등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한국당은 16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사전에 원내대표와 희망자들의 타협으로 위원장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외통위원장의 경우 김성태 원내대표가 전반기에 상임위원장을 짧게 맡은 강 의원을 배려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1년씩 돌아가며 위원장을 맡을 경우 황 의원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순위로 신청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을 고려했던 황 의원은 원구성협상에서 이 위원회가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게로 넘어가자 방향을 수정했다.

한편 민주당 의원 가운데 도연고 의원인 윤호중(춘천고)·민병두(횡성)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거론되고 있다. 진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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