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0개월 누수 현상 심각
보수 후 여전 부실공사 의혹도

공예 특화 공간으로 마련된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이 준공된지 10개월도 되지 않아 건물에 비가 새는 등 하자로 인해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시민과 문화계 인사들에 따르면 비가 오는 날이면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이하 별관) 건물 내부에 비가 스며들어 흘러내리거나 아예 빗물이 떨어지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빗물 누수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곳은 별관 엘리베이터 옆 계단의 벽면과 지하 1층 유리공방이다.

유리공방의 경우 비오는 날 그릇을 받쳐놓아야 할 정도로 빗물 누수가 심각한 곳이 발견되기도 했다.

별관은 앞서 지난 6월에도 빗물이 새는 문제로 인해 하자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그러나 하자 보수 후 한달이 지나지 않아 또다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부실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사 마감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사 진행 업체측에 하자 보수를 요청,내주 중 보수 공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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