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분기 전체 거래량 6866건
분기별 평균대비 13.5% 감소
13개 동지역 거래량 큰폭 감소
흥업면 제외 모든 읍·면 ‘원활’

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원주 부동산 시장 열기를 주도해 왔던 반곡동이 최근 극심한 부동산 거래 침체를 보이고 있다.12일 시가 공개한 부동산 기상도에 따르면 올 2분기 지역내 부동산 거래량은 총 6866건으로 분기별 평균거래량 7939건과 비교해 13.5% 감소하는 등 3분기 연속 하락 추세로 거래 침체 현상을 빚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그동안 거래가 가장 많았던 반곡동이 분기별 평균거래량 대비 79% 감소하며 거래침체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이어 관설동과 명륜동도 각각 59.8%,53% 등 큰 폭의 거래 감소를 보였다.이처럼 읍면동 중 동 지역은 우산동,학성동,행구동을 제외한 13개 지역 모두가 거래침체로 분류된 반면 읍면 지역은 판부면(114% 증가)과 문막읍(97.7% 증가)이 거래급등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흥업면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거래가 원활하거나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읍면동별 거래비중은 지정면이 1892건 거래되면서 27.6%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문막읍 949건(13.8%),판부면 465건(6.8%)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적 읍면동별 부동산 기상도는 과열주의보 성격인 거래급등 2곳(문막읍,판부면),거래활발 4곳,거래원활 5곳,거래침체 14곳 등이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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