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 단위 최초 추진 무게
매년 특산물 수출량 증가
한우·가공식품 업무 분리
업무 혼잡·중복 방지 필요

횡성군이 도내 군 지역 최초로 수출전담부서를 신설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군은 2015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횡성가공식품수출협의회를 조직해 미국,홍콩,중국,베트남,태국등에 수출길을 열었고,2016년 횡성한우,2017년 횡성쌀인 어사진미를 홍콩에 수출했다.올해는 내달 토마토의 홍콩수출을 앞두고 있다.횡성군은 지난 3월 웰리힐리파크에서 홍콩윌슨그룹 계열사 바이어를 초청해 횡성농특산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 미국,일본,베트남,중국등에서 특판전 및 수출상담회를 가지는등 해외수출의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이로인해 횡성농특산물 수출량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에도 451억원을 올리는등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많은 550억원으로 잡고 있다.횡성농특산물의 해외수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횡성한우는 축산과,쌀과 토마토는 농정과,가공식품 수출은 기업지원과등으로 횡성군의 수출지원업무가 분리되어 있어 업무의 혼잡및 중복등으로 이를 통합할 부서신설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관련 한규호 군수가 “횡성 농특산물 수출다각화를 위해 수출전담부서 신설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혀 수출전담부서 신설에 무게가 실리고 다.군은 9월말까지 행정복지국과 산림경제국등 2개국(局)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는 계획이여서 수출전담부서의 신설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고,수출을 하고 있는 업체와 수출을 준비하는 업체의 업무지원및 홍보를 위해선 수출전담부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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