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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밀양 화재참사 더 이상 안 된다

-강원도 이달부터 연말까지 특별조사, 지속적 관리 필요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7월 13일 금요일
연말까지 대형화재 참사를 막기 위한 일제점검이 이뤄진다.지난해 12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올 1월 밀양 세종병원 화재 같은 참사를 막겠다는 것이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화재안전대책 특별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이달부터 화재안전진단 특별조사를 벌인다.올해부터 내년까지 2단계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점검에는 우선 화재위험이 높고 대형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국의 건축물 55만 등으로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798개 조사반 2750여명이 투입돼 영화관 백화점 목욕탕과 같은 다중이용시설 17만2000동을 조사하고 내년에 38만2000동을 점검한다.강원도에서도 이번 조치에 따라 지난 11일 일제점검에 들어갔다.도내에서는 모두 41개 반 182명이 참여하는 점검반이 구성돼 소방,건축,전기,가스를 비롯한 각 분야별로 점검을 벌인다.화재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의료 노약자와 어린이시설을 올해 우선 살피고,내년에 상가,터미널과 역,터널,학교 등에 대한 점검을 마친다.

좀 더 일찍 이런 예방적 조치가 이뤄졌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크다.만시지탄이 없지 않지만 이번 화재안전점검이 내실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이번 조사가 보다 철저하고 실질적으로 이뤄짐으로써 화재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대형사고가 터질 때마다 유사한 대책 추진되고 용두사미가 되는 일이 많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그런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는 게 중요하다.

화재안전실태를 가감 없이 조사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우선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그래야 옳은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지난 11일 실시된 강원 도내 첫날 조사에서도 벌써 여러 안전기준미비사항이 지적됐다고 한다.비상구와 방화문 주변에 물건을 적치해 놓는 경우가 많았고 전기플러그의 덮개가 없어 누전위험이 있는 경우가 적발됐고 분기별로 작성해야하는 소방세부점검 기록도 미행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형화재 참사도 결국은 이런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무의식에서 비롯된다.우선 건물 관리 주체가 화재안전기준에 의거,스스로 엄격한 관리를 해야 한다.소방당국도 이런 점검이 일회성이 아니라 점검이 아니라 안전조치와 의식이 상시적으로 유지·관리되도록 해야 한다.드러난 문제는 완급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법·제도적인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아울러 전반적으로 화재예방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로 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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