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강원도내 주거시설에 대한 낙찰가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주거시설은 173건 경매에 나와 3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20.1%p 상승한 84.5%를 기록했다.인제군 기린면 소재 단독주택(토지면적 853㎡,건물면적 840.5㎡)이 일괄로 경매에 나와 감정가의 109%인 7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또 원주시 태장동 소재 단독주택(토지 258㎡,건물 248.6㎡)은 감정가의 128%인 1억9177만원에 낙찰되는 등 경매에 나온 단독주택 16건 중 6건이 낙찰가율 100%를 넘겼다.지난달 토지 경매는 231건 진행돼 91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전월대비 31.6%p 하락한 68.2%를 기록했다.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정선군 고한읍 소재 대지(1만2679㎡)가 경매에 나와 2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49%인 12억4532만원에 낙찰됐으며 태백시 황지동 소재 임야(3만6595㎡)는 3회 유찰 끝에 감정가의 36%인 2억8820만원에 낙찰되는 등 고감정가 물건들이 저가에 낙찰되면서 토지 낙찰가율을 전반적으로 낮췄다. 김기섭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