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포항스틸러스 원정경기
리그 후반기 2연속 ‘무승부’
포항과 승점 3점차 승리 절실
최근 분위기 우위· 초반 실점 변수

강원FC가 수비불안을 딛고 K리그1 후반기 첫 승리에 도전한다.강원FC는 15일 오후 7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지난 8일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전남에 1-1로 비겼고 지난 11일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도 3-3으로 비겼다.강원FC는 현재 6승4무6패 승점22로 상주상무(승점 22)에 다득점으로 앞서며 불안한 6위를 기록하고 있다.또 상대팀인 포항 스틸러스는 5승4무7패 승점 19로 승점 3점차이에 불과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하는 상황이다.

강원은 포항과 최근 전적에서 호각지세를 펼치고 있다.강원은 지난해 포항을 상대로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올시즌 전반기에는 춘천 홈에서 0-0으로 비겼다.최근 팀분위기는 강원이 우위에 있다.포항은 최근 16라운드 FC서울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2경기 연속패배로 침체된 분위기다.

반면 강원은 ‘소양강폭격기’ 제리치가 지난 인천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12득점으로 K리그1 득점 1위자리를 굳건히 했다.또 후반전에 교체투입돼 팀의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는 디에고는 지난해에 이어 올시즌에도 팀의 주축공격수로 맹활약 중이다.

반면 강원은 지난 2경기 연속 전반 10분이전에 선제골을 내주며 수비불안으로 끌려가는 경기운영을 보였다는 점은 변수다.또 강원은 이번 경기 이후 18일 울산현대(5위),21일 제주유나이티드(3위),29일 수원삼성(2위) 등 상위팀들과 연전을 펼친다.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미리 챙겨놓지 못하면 8월 이후 경기에서 상위권도약에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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