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구입 유물 공개회

▲ 국립춘천박물관이 13일 공개한 19세기 금강산 명소 총석정 전경그림.
▲ 국립춘천박물관이 13일 공개한 19세기 금강산 명소 총석정 전경그림.
조선 후기 금강산과 관동지방의 명승을 그린 해산도(海山圖)와 강원의 역사인물인 황희의 행적을 기록한 자료가 국립춘천박물관에 새롭게 선보인다.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3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경매를 통해 구입된 유물 공개회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유물은 춘천박물관의 대표브랜드인 ‘금강산과 관동팔경’ 관련 전시품으로,고려말~조선초 문인들의 금강산 유산록(遊山錄)을 모은 ‘관동록(關東錄)’과 19세기 구룡연,총석종 등 금강산과 관동지방의 명승을 그린 해산도 10점,현대 작가 박생광의 ‘금강산도’ 8폭 병풍 등 총 14점이다.전시유물은 또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황희(1363~1452)의 행장 등을 모은 ‘장수황씨언행록(長水黃氏言行錄)’과 성리학의 발원지인 남송 주희(1130~1200)의 은거지 무이구곡을 그린 ‘무이도첩(武夷圖帖)’이 소장품으로 공개됐다. 최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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