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동해안 피서지 숙박요금이 전년대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예년에 비해 휴가비 지출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13일 강원도와 도내 관광업계에 따르면 7월 첫주 도내 82.5㎡(25평) 규모의 콘도 1박 평균요금은 18만4841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7만4560원)보다 5.8%(1만281원) 올랐다.전년대비 동해안 관광수요가 높아지면서 성수기 숙박요금도 증가했다는 게 도내 여행업계의 분석이다.특히 속초의 경우 이달 초 콘도이용 평균요금이 1박에 22만원으로 전년동기(9만6660원)보다 두배 이상 뛰었고 삼척도 이달초 콘도 1박 평균요금이 17만3000원으로 전년동기(16만2000원)보다 6.7%(1만10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여기에 도내 여관·모텔 평균이용요금(2인1실·1박)도 동해안 지역 평균숙박요금 인상에 이달 초 4만455원을 기록,전년동기(3만6678원)보다 10.2%(3777원) 증가했으며 호텔(일반실·1박) 평균요금도 이달 초 11만7231원으로 전년동기(9만2639원)보다 26.5%(2만4592원) 올랐다.삼겹살과 라면 등 나들이 물가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높게 형성되면서 휴가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신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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