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리∼명개리 85.37㎞
주민 “도 이관후 관리 어려움
도로 교통망 개선 위해 필요”

정부에서 강원도로 이관해 관리해 오고 있는 국도 56호선 홍천구간을 정부로 재이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지역사회에서 제기돼 주목된다..

국도 56호선은 철원~양양 구간 185㎞를 잇는 도로로,홍천구간은 화촌면 풍천리~내면 명개리까지 85.37㎞가 해당된다.정부는 지난 2009년 12월21일 도로법 시행령 제29조(도로공사와 도로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의 수행 등) 제1항에 의거해 국도 56호선 관리권을 강원도로 이관했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이 구간은 국도이면서도 지방도로보다 못하다”며 “관리권을 국가로 재이양해야 한다”는 민원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다.지역주민들은 국가에서 관리하던 국도를 강원도에서 위임받아 관리하고 있지만 재정 여건,인력,전문성 부족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교통사고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의 어려움으로 국민 안전 위협은 물론 동절기 제설작업 지연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따라 지역주민들은 국가에서 도로를 관리해 도로교통 서비스 질 개선과 편리한 도로 교통망 개선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과 교통사고 위험을 해소해 줄 것으로 바라고 있다.

전명준 번영회장은 “화촌면 풍천리~내면 명개리 85㎞ 구간의 국도 56호선은 선형개선 등 도로 교통 서비스 개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며 “지방도로보다 못한 국도 56호선 개선과 관련해 화촌면과 서석면,내면 주민들의 서명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필홍 군수는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국토관리사무소에서 관리하면 예산 지원 등 도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강원도에 적극 건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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