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야후스포츠 명장면 18개 발표
조별리그 한국-독일전 2위 선정
후반 추가시간 2골 몰아쳐 승리
1위, 벨기에-일본 16강 역전승

▲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18개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이라이트 2위로 선정했다.사진은 지난달 2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VAR 판독후 김영권의 득점이 인정되자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명장면 18개를 발표했다.이 가운데 한국과 독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이라이트 2위로 선정했다.사진은 지난달 27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VAR 판독후 김영권의 득점이 인정되자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물리친 것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체를 통틀어 명장면 2위에 올랐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1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대회 18개의 명장면을 추려 발표했다.이 가운데 한국이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은 것은 2위에 올라 이번 대회 최고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로 인정받았다.

야후 스포츠는 “독일은 스웨덴과 2차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고 다음 상대 한국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에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이 벌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야후 스포츠는 “한국의 골은 처음에 오프사이드로 잘못된 판정이 내려졌는데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바로 잡혔다”며 “이후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까지 골문을 비우고 공격하러 나왔지만 오히려 손흥민의 추가 골이 나왔다”고 한국의 극적인 승리 순간을 재현했다.이 결과로 독일은 탈락했고 멕시코 사람들은 모스크바 시내를 행진하며 한국 사람들을 어깨에 올려놓고 즐거워했다.이런 장면은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미친 광경이라고 야후 스포츠는 평가했다.

전체 1위는 벨기에가 일본과 16강전에서 후반 0-2로 뒤지다가 3-2로 역전승한 장면이 꼽혔다.당시 벨기에는 후반 20분이 넘도록 0-2로 뒤지다가 후반 24분과 29분에 한 골씩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에 나세르 샤들리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꽂아 8강 진출에 성공했다.10위 내에 든 다른 장면들을 살펴보면 3위는 독일이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토니 크로스의 역전 득점으로 2-1로 승리한 것이 꼽혔고 4위는 마리오 만주키치(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와 준결승에서 연장 후반에 결승골을 터뜨린 장면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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