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원장 경쟁 불가피

여야가 16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18개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한 가운데 도출신 국회의원중 최다선인 3선의 자유한국당 황영철 의원(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사진)이 후반기 예산결산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당내 의견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황 의원은 당초 자유한국당 몫인 외교통일위원장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나 황 의원을 비롯해 강석호·김세연 의원·윤상현 의원등이 후보군을 형성,당내 경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처럼 외통위원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황 의원은 예결위원장쪽으로 선회,안상수 의원과 나눠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황 의원은 본지 기자와 통화에서 “안상수 의원이 전반부 6개월을 먼저 맡고 나머지 기간을 내가 맡는 것으로 김성태 원내대표가 조정안을 내서 동의했다”며 “내가 받아들였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된것으로 봐도 된다”고 말했다. 정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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