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자연명상마을 28일 개원
명상시설·숙박시설 100실 건립
퇴우 정념스님·조정래 작가 상주
선문답·문학강의 프로그램 진행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daesan Meditation Village·OMV)이 5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평창군 진부면 소재 월정사 인근에 조성된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개원식을 진행한다.지난 2014년 공사에 착수한지 5년여만이다.시설명칭은 영어 약자를 축약한 ‘옴뷔(OMV)’로 정해졌다.초대 원장은 인광 스님(월정사 총무국장)이 맡는다.옴뷔는 오대산국립공원 입구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으며 명상시설과 100실규모의 숙박시설,문화시설,체험시설,상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퇴우 정념 스님은 현재 전국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동국대 이사를 맡고 있고 오대산사고에서 일본으로 반출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되찾아 온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을 펴낸 대한민국 대표 작가이다. 박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