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상생발전협의회 설치 추진
지역사회 동반성장 방안 등 모색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역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강릉에서 자치단체와 대학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취지의 협의체 구성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는 최근 ‘대학상생발전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예고,시민 의견을 수렴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11대 시의회 ‘제268회 임시회’에 관련 조례안을 상정했다.

조례안 등에 따르면 협의회는 강릉시장과 지역 4개 대학 총장으로 구성되며 대학 발전 및 지역사회의 동반성장 등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실무협의회는 시 행정국장과 4개 대학 관련업무 처장이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지역사회 동반 성장 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정기회의는 1년에 최소 2차례,실무협의회는 1년에 4차례 갖기로 하고,필요시 수시로 만남을 갖는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가 고강도 대학구조개혁에 나서면서 수도권 대학과의 동등 경쟁이 어려운 지역 대학들은 건전 재정기반 구축,교육의 질 향상,입학정원 확보 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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