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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고용 위축 경제전반 위험 경고

-소비자심리지수 곤두박질, 올림픽 이후 대책 없는 강원도 직격

데스크 webmaster@kado.net 2018년 07월 17일 화요일
소비자심리지수가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은다.남북정상회담 이후 반짝했다가 다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6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5.5로 한 달 전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청년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이에 따른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탓이다.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사정도 좋지 않다.경기 실태를 보여주는 지난 4월 산업활동 동향 조사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경제 전반에 걸쳐 적시호가 감지된다.

고용과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내년도 최저임금마저 두 자리 수로 인상됐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버틸 여력이 없다”며 강한 불만을 터뜨린다.최저임금 인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이들의 반발로 고용과 실업문제는 더욱 위태로운 상황이다.실물경제 현장이 이렇게 돌아가면 고용부진과 소비감소,실업률 증가 등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소비가 늘지 않으면 기업의 생산과 투자는 당연히 위축된다.그 다음 수순은 실업자 증가와 경제성장률 저하다.일자리 창출 등 해법을 서둘러야 한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강원도 경제상황도 내리막길이다.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달 106.7로 지난해 같은 기간(112.1)보다 5.4p 하락했다.올해 상반기 최저 수준으로 전망 또한 밝지 않다.소비심리 위축은 자동차 구매와 고속도로 이용,외식산업에도 영향을 준다.올 상반기 기준,도내 차량 등록대수는 1만1193대로 지난해 1만2420대보다 1227대가 줄었다.무려 9.8%나 감소한 것이다.고속도로 통행 차량도 소폭 감소(전년 6월 기준 2.9%p)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이 이동을 꺼리고 씀씀이를 줄이는 것은 현재와 미래의 경제전망이 불확실하기 때문이다.우려스럽게도 김동연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은)사업자 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경제 수장의 이 말이 현실화 돼서는 안 된다.정부는 경제운용에 따른 불확실성을 제거하는데 주력하면서 기업의 투자 촉진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도와 기초자치단체도 현재의 상황을 위기로 인식,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특히 피서철 상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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