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동안 잠잠하던 오토바이 폭주족이 다시 도로의 무법자로 활개치고 있다.지난해 강원도 미시령 터널에서 시속 213km로 폭주레이싱을 벌이는가 하면,경남 창원에서는 10대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신호 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에 소화기를 뿌리고 달아나는 등 오토바이 폭주족들의 위험천만한 난폭운전으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2015년 1만5172명,2016년 1만5773명,2017년 1만6720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또 교통사고발생시 오토바이는 안전벨트가 없을 뿐 아니라 운전자가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에 오토바이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자동차 사고보다 2~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달리 안전을 지켜줄 장치가 거의 없다.따라서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스스로 준법·안전 의식을 갖고,내 안전뿐만 아니라 다른 시민들의 안전도 지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장예성· 삼척경찰서 하장파출소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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