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 5∼10분 분량 공연 제작
‘다복이’ 등 새작품 호응 정식발표

▲ 평창아리리시민극단이 최근 신작 발표회를 여는 등 평창아라리 다변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개최한 워크숍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
▲ 평창아리리시민극단이 최근 신작 발표회를 여는 등 평창아라리 다변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최근 개최한 워크숍에서 열린 신작 발표회.
평창아라리보존회(회장 박성훈)의 평창아리리시민극단이 최근 신작 발표회를 여는 등 평창아라리 다변화에 힘써 주목되고 있다.

평창아라리시민극단은 지난해 발표한 대표 연극 ‘별이 할머니’ 의 공연시간이 1시간 20분으로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평창아라리의 매력을 알리기에 너무 길다는 대중들의 요구를 수용해 최근 5∼10분 분량의 짧은 공연작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새로 창작한 작품은 ‘다복이’,‘언니들의 산 지옥’,‘시집살이 가면극’으로 지난 8일 평창아라리전수관에서 가진 평창아라리시민극단 배우 워크숍에서 아라리보존회원 등 관계자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첫 선을 보였다.이번 공연작은 지역 어르신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평창아라리를 재구성해 4개월에 걸쳐 극본과 연기,노래,연주,영상 등 전 과정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제작했다.

시민극단은 위크숍에서 발표한 아라리 극에 대한 반응이 좋자 내용을 보완한 후 정식 발표회를 가질 예정으로 3개 작품 외에 새로운 내용을 준비,옴니버스 형식으로 작품을 구성할 예정이며 형식도 음악극,무용극,그림자극 등을 다양하게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시민극단 측은 내달 3일 미탄면 율치리에서 열리는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대중에게 신작을 선보인 후 효석문화제 등 지역 축제를 통해 옴니버스 아라리극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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