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대상, 대만 자제공덕회
실천대상, 조병국 명예원장
문예대상, 최승범·풀턴 교수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조병국 홀트아동병원 명예원장 등이 선정됐다.

만해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이관제 동국대 대외부총장)는 16일 제22회 만해대상 수상자 및 수상단체를 발표했다.평화대상에는 대만 불교단체이자 민간 구호·봉사기구인 자제공덕회가 선정됐으며 실천대상은 조병국 홀트아동병원 명예원장에게 돌아갔다.문예대상은 최승범 전북대 명예교수와 부르스 풀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 교수가 공동으로 수상한다.

만해대상은 평화,실천,문예 등 총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역대 수상자로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달라이 라마,김대중 전 대통령 등이 있다.자제공덕회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봉사,자선,의료,교육 등 전 분야에 걸쳐 자선 및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조병국 원장은 6만명이 넘는 ‘버려진 아이들’의 주치의로 반세기 이상 봉사해왔다.최승범 교수는 ‘전북문학’ 발간 등을 통해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했으며 부르스 풀턴 교수는 150여 편의 한국소설을 번역·출간하며 한국문학 위상 강화에 기여한 인물이다.시상식은 내달 12일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만해축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최유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