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이민아 등 합류·30일 소집
인도네시아·대만·몰디브와 한조

화천KSPO 소속 정보람,전가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윤덕여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0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강원선수로는 화천KSPO 소속 골키퍼 정보람과 공격수 전가을과 수비수 장슬기(인천 현대제철·강원도립대 졸)가 포함됐다.또 23세 이하(U-23)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 경기와 달리 성인 대표팀이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엔 유럽파 지소연과 조소현(아발드네스),일본 리그에서 뛰는 이민아와 최예슬(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대표팀은 오는 30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한다.다만 아시안게임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탓에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합류한다.

내달 18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개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에 묶였다.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윤덕여 감독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이번에는 메달 색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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