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평창서 관련 논의
평창포럼 행사규모 국제 확대
주요의제 도정 연관 깊어 관심

이광재(사진) 전지사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평창포럼 자문을 사실상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원도정에 이 전지사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도와 도정치권에 따르면 이광재 전 지사 측 인사들은 이달말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열리는 기간 평창에서 모임을 갖고 평창포럼과 관련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민간 싱크탱크 여시재 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지사가 해당 포럼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지사 측 관계자는 “포럼 추진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전문가 섭외 등 네트워크를 짜고 추진방향 등에 대해 조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평창포럼의 기본 구상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평창포럼 2018과 같은 국제포럼 규모를 키워 정례화 하는 것이다.최문순 지사가 의지를 보여온 행사로 평화와 여성,인권 등 다양한 분야로 다변화,규모를 확대시킬 계획이다.

평창포럼은 행사규모도 국제행사로 확대되는데다 주요 의제가 도정 전반에 걸쳐있어 이 전지사가 자연스럽게 도정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평창포럼의 규모가 확대되면 수반되는 재정과 인력 규모도 커질 수 밖에 없는만큼 도와 평창군,분야별 외부 전문가 등의 역할 조율이 필요해진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도와 올해 포럼을 주관한 강원컨벤션뷰로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접촉 등 실무가 진행중이다.일단 오는 20일 통과될 강원도 제1차 추경안에 평화포럼 후속행사를 위한 3억원의 예산이 반영,오는 9월 평화 주제의 하계포럼이 컨벤션뷰로 주관으로 준비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평창포럼 규모와 내용,기능에 따라 역할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여러 방안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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