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신축 필요성 요구 나올시 검토
컨벤션 센터 건립 1500억 예산 필요

속보=내진설계 부재 등으로 안전성을 위협받고 있는 강원도청 본관 신축 필요성(본지 6월26일자 2면 등)이 제기된 가운데 강원도 컨벤션센터 건립안이 함께 거론,최종 결정이 주목된다.도는 16일 송석두 행정부지사·정만호 경제부지사 주재로 끝장 토론 형식의 도 현안 전략회의를 갖고 민선 7기 도정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실·국장 등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신축 안건이 논의,청사 신축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수렴됐다.

도는 청사 신축안과 관련,외부 공론화 과정 등을 우선 전제로 하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신축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나올 경우 이를 검토하기로 했다.다만,청사를 신축했거나 신축을 준비 중인 타 지자체 사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컨벤션센터 건립에는 약 1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청사 신축 계획이 확정될 경우,이를 컨벤션센터 건립과 연계하는 여부,센터 운영 주체,도내 컨벤션 센터 수요성 점검 등 검토 과제가 산적하다.도 관계자는 “청사 신축을 비롯한 컨벤션센터 유치안을 구체적으로 거론하기는 이른 상태”라며 “철저한 검토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방향을 정해야 할 의제들”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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