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상위 50곳 중 도내 13곳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흥미로운 빅데이터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스마트폰 기반 내비게이션 ‘T맵(티맵)’의 최근 3년간 검색량을 기준으로 광역자치단체별 여름철(7~8월) ‘인기 관광지와 맛집 10선’을 발표했다.

여름철 야외 관광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찾은 곳은 ‘해수욕장’으로 조사됐으며 전국 해수욕장 상위 50곳 중 도내 해수욕장은 양양 낙산해변,고성 송지호 해변 등 13곳이 포함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제주는 협재해변 등 11곳이 포함됐다.또 지난 해 ‘폭포·계곡·동굴’과 ‘캠프장·자연휴양림’의 방문 건수도 2015년 대비 각각 58.6%, 48.1% 늘어났다.

SNS 단골 콘텐츠인 ‘맛집’도 이번 T맵 데이터에서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계탕 및 냉면,밀면,막국수와 같은 면류 등 여름철 특화 음식점들이 지역별로 인기 목적지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관광공사가 방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서 한국 방문시 주 고려 요인으로 ‘음식·미식탐방’(52.8%)이었으며 가장 좋았던 활동으로 ‘식도락 관광(19.6%)’이라고 응답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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