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지역내 취약지구 및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정비사업에 나선다.

시는 올해 옥계면 금진리 일원과 주문진읍 주문·향호리 일원 등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내곡동 남산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개선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금진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4억원을 들여 옥계면 금진리 일원 우수관로 3.58㎞ 구간을 정비하는 것으로,현재 공정률 85%를 보이고 있다.주문진읍 주문·향호리 재해위험지구에는 총사업비 83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바닷가 방재호안(길이 500m)과 월파저감시설(〃)이 설치된다.내곡동 남산일원의 급경사지에는 모두 80억원이 투입돼 주민 이주 및 사면정비(1만5200㎡)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또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숙박시설과 음식점,지하상가,다중이용시설 등 의무보험 대상시설 중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이와함께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103개소를 운영하고,도심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정민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