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1억147만원 기부
취약계층 청소년 교육비 활용

강릉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이 8년여간 1억여 원의 성금을 기부,지역 청소년들의 교육 후원에 나서고 있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7일 공군18전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총 1억147만원의 성금을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후원했다.올해 상반기에도 장병과 군무원 등 230명이 모금한 774만원을 기부한다.

18전비는 부대원들의 자발적 성의에 따라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모금 참여자들은 각각 매달 5000원~1만원 상당의 성금을 기부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부대원들의 정성이 더해진 성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교복비,교재 구입비,학원비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8년째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 이선희 군무원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청소년들의 꿈을 후원한다는 차원에서 매달 성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8전비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비행단 구축을 위해 조손가정 아동 후원,무의탁 노인 복지기관 봉사활동,부대 인근지역 의료 봉사활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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