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방본부 3개월간 연구끝 완성
화재·교통사고 응급상황 발생때
현장도착전 실시간상황파악 가능

▲ 강원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한 119종합상황실 교통CCTV 전광판 모습.
▲ 강원도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자체개발한 119종합상황실 교통CCTV 전광판 모습.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도내 451개의 교통CCTV를 통해 도로상 재난발생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상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도내 18개 시·군의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소방출동대 현장도착 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3개월간 연구,개발해 완성했다.그동안 도로상 차량화재나 교통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시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상황파악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로 현장도착 전에도 교통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파악이 가능하게 됐다.

국토교통부 교통정보공개서비스를 활용해 개발된 이 시스템을 통해 도내 고속도로 330개,국도 121개 등 총 451개의 교통CCTV 화면을 119종합상황실에서 모니터링 할 수 있다.지난 16일 자체 시연회를 거쳐 상황첩보와 출동지령 업무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산과 터널이 많은 강원도의 지형적 여건상 도로나 터널의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종재 leejj@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