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20일 역대 최대 규모의 상무위원회를 연다.민주당 도당은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심기준 도당위원장과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상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선 후 첫 상무위원회 회의를 갖는다.

상무위원회는 도당 내 최고 의결기구로 도내 8개 지역위원장과 당 소속 시장·군수,도의원,시·군의회 의장단이 당연직을 맡고 상설위원장과 지명직 위원들로 구성된다.지난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당연직으로 도당 상무위원을 맡게 된 선출직 공직자가 급증,도당 상무위원 숫자는 95명이 됐다.지난 민선 6기 시절 39명에서 무려 2.4배 늘어난 규모다.

이번 선거결과 민선6기 시절 원창묵 원주시장 1명 뿐이었던 민주당 시장·군수가 11명으로 늘었고,도의원은 6명에서 도의원 35명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여기에 10일 마무리된 시·군의회 원구성 결과 의장과 부의장도 24명이나 탄생하면서 상무위 규모가 더욱 커졌다.이번 상무위는 심기준 도당위원장이 위원장 자격으로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상무위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에는 최근 재신임됐거나 새로 선임된 도내 8명의 지역위원장들이 참석,도당대회 및 전당대회에 대비한 지역조직 개편방향과 도당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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