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8∼20회 강릉역 연장운행
접근성 개선 관광객 유입 기대감

▲ 서울~강릉 KTX 개통공사로 4년간 중단됐던 강릉역~정동진역 구간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18일부터 재개됐다. 구정민
▲ 서울~강릉 KTX 개통공사로 4년간 중단됐던 강릉역~정동진역 구간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18일부터 재개됐다. 구정민
강릉역에 4년여만에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재개되면서 여름 성수기 관광객 유인효과가 기대된다.코레일 등에 따르면 정동진역까지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18일부터 강릉역까지 연장 운행에 들어갔다.태백선(서울 청량리~강릉)과 영동선(부산 부전~강릉 등)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18~20회 운행한다.강릉역에서는 강릉선 KTX와 환승할 수 있어 강릉은 물론,동해와 삼척 등 인근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서울~강릉간 KTX 강릉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하루평균 6000명,주말 평균 1만3000명에 달하고 있고,무궁화호 열차운행 재개로 유입 관광객은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된다.또 내달부터 강릉역까지 바다열차가 연장운행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서제호(70·경기 의왕)씨는 “KTX를 타고 강릉과 삼척 등지를 둘러보고 정동진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해 강릉역에 도착하니 너무 편해 앞으로 종종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릉역은 서울~강릉 고속철도 건설과 강릉시내 구간 지하화 공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2014년 9월부터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정동진까지 열차 운행이 이뤄졌다.이 기간 중 강릉역~정동진역 구간에는 연계버스가 투입돼 여객 수송을 도왔다. 구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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