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해바라기 축제
20일∼8월12일 꽃밭관람 등 다채
평균 해발 850m 고산지대 위치
‘영화 속 주인공’ 되는 촬영 명소
폭염·열대야·모기없는 ‘3무’ 자랑
구와우마을은 마을 풍경이 ‘소 아홉마리가 배불리 먹고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해 이름 붙여졌다.평균 해발 85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한여름에도 시원하다.무더위 탈출과 함께 해바라기,푸른하늘,뭉개구름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절로 힐링된다.쉼의 정석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 정신·육체적 피로는 명함을 내밀지 못한다.구와우마을로 꽃여행을 떠난다면 카메라는 필수.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가족,친구,연인과 함께라면 평생 잊지못할 인생 최고의 걸작사진이 탄생한다.사랑도 절로 싹튼다.가족,친구애도 더욱 끈끈해진다.연인,부부들이 평소 하지 못한말,하고 싶은말,다짐,고백 등을 할 수 있는 멍석도 깔아준다.‘누가 꽃인지 모르겠네,나 잡아봐라’ 등 유치찬란한 닭살 멘트도 애교로 넘길 수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더위와의 전쟁’으로 헉헉대고 있다.찜통더위에 신체리듬이 엉망이다.불쾌지수가 하늘 높을 줄을 모르고 마구 치솟는다.낮에는 외출하지 못하고 밤에는 열대야에 잠을 설치는게 일상이 돼 버린지 오래다.태백은 여름철 평균 기온 22도로 밤에는 시원함을 넘어 추울 정도다.폭염,열대야,모기없는 ‘3無’도 자랑하고 있다.해바라기 축제까지 열리니 일석이조,금상첨화가 따로 없다.더위탈출은 물론 해바라기꽃과 함께 시원한 바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답은 태백이다.
김우열 woo9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