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질문지 중심 진행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8일 강릉 포남초 학생들과 민주주의와 권리가 무엇인지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민 교육감은 이날 오전 포남초 도서관에서 6학년 학생 34명과 ‘광장,민주주의를 외치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이번 수업은 이 학교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홍옥순,정정운 교사가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민 교육감을 학교로 초청하는 글을 올려 성사됐다.수업은 학생들이 만든 질문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어린이들이 의견을 낼 곳이 없으니 어린이들이 청원할 곳을 교육청에 만들어 달라’,‘중학교에 가면 염색도 못하고 교복은 왜 입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쏟아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민의 삶과 직결된 헌법에 대해 배우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해보는 경험은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수업”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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