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출신>
오늘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16강
톱랭커 호흡 맞춘 홍콩팀 맞대결
최일-유은총·이상수-전지희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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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 남북 단일팀 혼합복식에 출전한 한국 장우진-북한 차효심 조가 지난 17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상대인 몽골 선수 콤비가 기권하며 기권승을 거둔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 탁구대회 혼합복식에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춘천 성수고 졸)-차효심(북측) 조가 본선에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19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혼합복식 16강전에서 톱랭커가 호흡을 맞춘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격돌한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지난 17일 예선에서 몽골 복식조의 기권으로 경기 없이 16강에 합류했다.경기없이 본선에 올랐지만 상대팀의 전력이 막강해 8강 진출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상대팀인 홍콩의 웡춘팅과 두호이켐은 단식 16강 시드를 받은 실력파 선수들이다.

또 혼합복식 예선에서 스페인 조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최일-유은총 조는 경기 후 대진 추첨 결과,한국의 이상수(국군체육부대)-전지희(포스코에너지) 조와 8강 길목에서 맞붙게 됐다.

최일-유은총 듀오가 16강에서 맞붙는 이상수-전지희 조는 한국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최강 혼합복식 콤비다.수비전문 선수가 호흡을 맞춘 서효원(한국마사회)과 김송이(북측) 콤비도 대회 개막 이틀째인 18일 여자복식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올가 킴-레지나 킴 조를 3-0으로 완파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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