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17일 오전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아보카라는필명으로 활동한 핵심 회원 도모(61) 변호사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및 증거위조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법원은 그가 전날 새벽 소환 조사 도중 긴급체포된 점을 고려해 19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혐의 소명 여부와 구속 필요성 등을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도 변호사는 총선 전인 2016년 3월 드루킹과 함께 자신의 경기고 동창인 노회찬정의당 원내대표와 경공모의 만남을 주선하고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기부하는 데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도 변호사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노 원내대표도 방송 등을 통해 관련 의혹이 터무니없다며 일축하고 있다.
연합뉴스
webmaster@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