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과 원주에서 올해 들어 14,15번째 야생진드기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원주에 거주하는 A(79·여)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지난 11일 집 근처 텃밭에서 일을 하다가 야생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구토,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평창에 거주하는 B(71)씨가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B씨는 지난 8일 야생진드기에 물려 고열과 혈소판 감소,몸살 등의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보건 당국은 B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있다.올해 도내 SFTS 환자는 총 15명(사망 2명)으로 늘었다. 한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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