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9억9800만불 전년비 23% ↑
면류·화장품·시멘트 상승세 주도

올해 상반기 강원도내 수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국 수출실적 상위권을 기록했다.18일 한국무역협회 강원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전체 수출규모는 9억9800여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억1200여만 달러)과 비교해 23% 증가했다.특히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4800만여 달러)과 비교해 23.3% 증가한 1억8271만 달러를 기록,제주(57.7%)와 충북(29.2%)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반면 전국 수출 규모는 지난달 0.2%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도내 수출 규모 상승세를 주도한 품목으로는 면류(255.8%)와 화장품(111.8%),시멘트(111.2%)가 전년동기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의료용 전자기기와 자동차부품 등은 각각 -1.1%,-0.8% 소폭 하락했지만 이중 X선 및 방사선기기(2036.3%),펌프(1067.0%) 분야는 수출이 대폭 상승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의 한한령이 해소되며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03.1% 증가한 3812만 달러를 기록,도내 수출실적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면류(1004.3%)와 화장품(217.6%) 중심의 수출 상품이 크게 증가했다.이어 미국은 X선 및 방사선기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074.7% 증가했으며 필리핀은 시멘트를 중심으로 90.6%,칠레는 면류 수출이 전년대비 2392.8% 늘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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