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노선 운행 대폭 감축
춘천∼경기 부천 노선 멈춰
삼척∼서울 하루 7회→1회
도내 시·군간 운행도 감축
도내 시군간 시외버스노선도 비정기적으로 감회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강릉에서 원주로 향하는 무정차 시외버스가 지난 9일과 11일 각각 1회씩 감회됐으며 평창으로 향하는 노선도 지난 11일 1회 감회 운행됐다.이 때문에 경유지인 횡계,진부,장평,대화,방림,평창 등으로 향하는 버스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해당 노선을 운행하던 시외버스업체들이 대부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악화로 승객 수가 타 노선에 비해 적은 구간을 대상으로 감회운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외버스 업체들이 노선을 감회운행하는데도 강원도는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데다 향후 감회운행 노선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외버스 업계 관계자는 “승객수가 줄어들면서 적자를 보기 때문에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위주로 감회 운행을 하고 있다”며 “경영난 때문에 감회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관호 gwanho@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