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의회 본회의서 최종 통과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석)가 19일까지 진행된 2018년도 제1회 강원도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에서 5억5592만 7000원 규모의 예산을 조정,가결했다.

도의회 예결특위가 이날 새벽까지 계수조정을 진행한 결과 평화지역 문화행사 개최 28억원 중 3억원을 깎아 25억원을 반영했고,남북 강원도 평화통일 예술제는 4억원 중 절반인 2억원을 삭감했다.

문화도민운동협의회 운영비도 1억 5592만 7000원중 1억원만 반영됐다.

대신 지역대학발전 육성사업 예산은 5억원을 새로 반영했다.예결특위는 해당 예산을 열악한 도내 대학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고 더 많은 도내 대학들이 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도의회에서 이번 회기중 채택한 관련 건의안을 뒷받침 하는 차원이다.지역아동센터 운영(축제한마당) 1200만원,미용기술대회 지원 700만원이 늘어났고 3692만 7000원은 유보금으로 돌렸다.

이번 추경안은 상임위 예비심사에서는 모두 원안처리됐으나 본질의 과정에서 주요사업에 대한 공방이 진행,예상보다 심사시간이 길어졌다.결국 이날 차수변경까지 진행한 끝에 새벽에 처리됐다.

심사 과정에서 도민들의 의견수렴 필요성이 지적된 2021동계아시안게임 유치준비예산과 강원도 신규 캐릭터사업 예산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도가 제출한 예산대로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추경안은 20일 열리는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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