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여액 규모 2923억
건당 평균 1억146만원 증여
2012년→2017년 1638억 ↑

지난해 강원도내 피상속인 한 사람당 평균 14억여원의 재산을 상속한 것으로 나타났다.증여는 건당 1억여원의 재산이 증여됐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 등의 사유로 재산을 상속한 피상속인은 전체 137명으로 총 상속재산가액은 1958억7900만원을 기록했다.피상속인 1인당 평균 14억여원의 재산을 상속한 셈이다.또 2016년 한해 1941억9700만원의 상속재산이 발생한 것과 비교해 16억8200만원 증가했다.지난해 도내 재산 증여는 전체 2881건,신고재산은 2923억1000만원으로 건당 평균 1억146만원이 증여됐다.

특히 도내 재산 증여의 경우 매년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전체 1744건,1285억9100만원을 기록하던 재산 증여 규모는 2014년 각각 26.7%,28.8% 증가했으며 2016년의 경우 신고건수와 증여재산 가액이 2년전인 2014년과 비교해 각각 10.9%,27.6% 늘었다.지난해에는 또다시 전년대비 각각 7.2%,14.5% 상승해 도내 재산 증여자가 매년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거둬들인 세수는 총 3조6803억6200만원으로 전년(3조2596억8600만원)대비 11.4% 늘었으며 2015년과 비교해 36.5% 증가하는 등 매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춘천의 경우 전년대비 세수실적이 24.5% 증가해 도내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 원주(20.7%),속초(20.0%),삼척(8.0%)순으로 증가했다.반면 강릉과 홍천,영월의 세수실적은 각각 전년대비 -7.8%,-3.4%,-11.4% 감소했다.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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