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 홈경기서 맞대결
상대전적 2승2패 호각 다퉈
제리치·문창진 맹활약 기대

▲ ▶ 문창진
▲ 문창진
강원FC가 7월 마지막 춘천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기 첫 승리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21일 오후 8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강원FC는 후반기에 들어선 이달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강원FC는 6승6무6패로 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있다.7위 FC서울,8위 포항스틸러스(이상 승점 23)에 바짝 추격당하고 있어 이번 제주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또 상대팀인 제주는 8승4무6패로 승점 28을 기록,리그 4위 팀으로 이번 경기에 승리할 경우 선두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강원은 지난해 K리그1로 승격한 이후 제주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2패로 호각을 다퉜다.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선 강원이 제주 원정서 5-3 대역전 승리를 일궈내 제주를 상대로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이번 맞대결은 K리그1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강원FC는 올 시즌 14골로 득점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리치를 필두로 29골을 기록해 리그내 득점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반면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상대팀인 제주는 18실점으로 리그내 세번째로 적은 실점을 기록해 짠물수비를 자랑하고 있다.양 팀 모두 벼랑끝에 놓인 처지다.강원은 4경기 연속 승리가 없고 제주는 이번 경기를 질 경우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다.강원은 후반기 동안 로테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해왔고 제주는 지난 전북전 핵심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이번 라운드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 ◀ 제리치
▲ 제리치
강원으로서는 제리치의 맹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제리치는 지난 울산전도 멀티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골 감각을 자랑 중이다.또 올시즌 강원의 품으로 돌아온 문창진은 울산전에서 본인의 K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날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제주전서도 공격의 핵심역할이 기대된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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