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회·상임위까지 모두 포함
각회기 끝난후 홈페이지 게재

▲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20일 제2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강원도 1차 추경안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오는 10월부터 도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공개해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상동
▲ 강원도의회(의장 한금석)는 20일 제27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강원도 1차 추경안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오는 10월부터 도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공개해 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상동
강원도의회가 오는 10월부터 도의원들의 회의 출석률을 공개,의정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의회는 20일 한금석 의장과 박윤미·함종국 부의장,상임위원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대표자협의회를 열어 의원 출석률을 공개하는 안에 합의했다.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 출석률 현황까지 포함된다.도의회는 그간 홈페이지를 통해 회의별 의원 출석현황과 의안발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출석률 통계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10대 의회 출범 후 공개를 추진,오는 9월 중 강원도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한 후 10월부터 공개를 진행할 계획이다.각 회기가 끝난 후 30일 이내에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함종국 부의장은 “회의시작할 때만 체크하면 의미가 없는만큼 출석률 공개와 상관없이 의원들의 회의참석을 내실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도의회는 이와 함께 상임위별 회의 인터넷 생중계도 검토중이다.현재까지는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회의와 교육위원회 회의만 생중계하고 있지만 이를 6개 상임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현안별 업무보고와 예비심사가 이뤄지는만큼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회의현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의원들의 소신있는 질의답변이 위축되거나 포퓰리즘 발언 등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장·단점을 종합 검토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금석 의장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상황을 도민들께 성실히 알리는 것이 도리이고,그럴수록 의원들도 마음가짐을 더욱 바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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