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 산림조성·복구비 미납
단지 승인후 1년간 제자리 걸음
군, 향후계획 확인 후 취소검토

속보=횡성 드림마운틴 관광단지 조성사업(본지 2017년7월3일자 16면)이 대체산림자원조성비와 복구비 미납으로 난항을 겪고있다

군에 따르면 드림마운틴 관광단지는 미지엔리조트(대표 조경선)가 2013년부터 5300억원을 들여 서원면 석화리 일원 5필지 179만6574㎡에 1274실의 가족호텔등 생활숙박시설(16층),워터파크(실내외),스키장,동계스포츠 문화체험장,힐링숲,공연장,메디컬센터등을 갖춘 사계절 복합리조트로 지난해 6월 도로부터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사업주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51억6000만원과 복구비 293억원등 총344억6000만원을 1년이 넘도록 납부하지 않고 있다.군은 지난해말 1차 납부기간이 지난후 사업주에게 확인한 결과,지난 4월까지 분할 납부 등 조치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납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드림마운틴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승인이 난지 1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하는등 답보상태다.또 진입로가 당초 터널에서 마을로 변경되면서 땅 매입및 보상문제가 시작도 못해 올해말까지 확포장 한다는 당초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도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와 복구비가 1년이 넘도록 미납되자,지난16일 횡성군에 드림마운틴 관광단지 취소 검토의견서를 보냈다.군은 2020년까지 부과금 미납부등 행정절차를 지키지 못하면 관광단지 승인이 취소될 수 있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일 사업주에 부과금 납부와 향후 계획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사업주의 답변을 받아보고 도에 관광단지 취소여부 검토의견을 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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