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해수부에 신청서 제출
2023년까지 450억원 투입
해양레포츠 등 관광 활성화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연안에 해중경관지구 조성이 추진돼 해양수산부의 최종 선정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해중경관지구로 지정해 해중경관 보호 및 수중레저 인프라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실시했다.해수부는 동·서·남해안권과 제주권 등 4곳에 해중경관지구를 지정,해양관광의 저변 확대,바다 생태계의 체계적 관리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최근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공모를 신청한 도내 시·군 중 고성군을 강원도 대표 사업지로 선정했다.군은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에 정식 신청서를 제출했다.

군이 신청한 해중경관지구 조성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죽왕면 오호리 송지호 해변 일대에 해중전망대와 해상인도교(스카이워크),사계절 해양레포츠센터를 조성하게 된다.군은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지구 선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대국민 해양관광 여가서비스 제공,고부가가치 창출 해양관광 산업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경일 군수는 “민선7기 첫 공모사업인 만큼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정되면 남북평화시대 한반도 해양레포츠 교류협력의 상징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진천 jcna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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