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일 추진협의체 구성 회의
수협에 보조금 투입 사업 추진

강릉시가 건믈 노후가 심화되고 있는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시장을 현대화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강릉시수산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주문진항 좌판 현대화 사업 세부사업계획 도출을 위한 추진협의체 구성’을 골자로 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수협은 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업에 대한 계획을 승인받았으며 좌판 상인들로부터는 사업 시행 동의를 얻었다.

주문진항 수산물 좌판 시장의 경우 1310㎡ 규모의 국유지에 조성된 무허가 영업장으로,상인들 대부분이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채 영업에 나서고 있어 각종 위생 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물론 카드 결제가 안되는 등의 문제가 지적돼왔다. 이에따라 시는 수협에 보조금 8억원을 지원,지난 2014년부터 좌판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으나 상인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4년 동안 사업 진전을 보지 못했다.시는 KTX 강릉선 개통 등으로 관광객이 증가하자 해당 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하면서 사업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서영 arachi21@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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